#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
류현경, 박정민 주연의 신예 김경원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 덴마크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돌아온 지젤(류현경)은 국내 전시회를 열려고 갤러리를 찾지만 애매한 거절을 당한다. 그러던 어느 날 갤러리 대표 재범(박정민)의 도움으로 지젤의 첫 전시회가 개최되고, 소소한 성공을 앞둔 순간 그녀의 심장이 멎고 만다. 데뷔와 동시에 아티스트 지젤이 세상에서 사라져 버렸다. 재범은 이를 이용해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계획한다. 극 중 대한민국 대표 화가 박중식 역으로 배우 이순재가 특별출연한다.
#콩: 스컬 아일랜드
시대에 따라 변화를 거듭해온 킹콩의 최신 모습이 담긴 영화. 괴생명체를 쫓는 모나크팀은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섬 스컬 아일랜드에서 위성을 통해 무언가를 포착했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이에 탐사팀의 리더 랜다(존 굿맨)를 필두로 지질학자와 생물학자로 탐사팀이 구성된다. 수많은 전투에서 잔뼈가 굵은 베트남 전쟁 베테랑인 패커드 중령(사무엘 L. 잭슨)과 부대원들, 그리고 전직 군인 출신의 정글 전문 가이드 콘래드(톰 히들스턴)와 반전 사진기자 위버(브리 라슨)가 합류하고 마침내 스컬 아일랜드로 향한다. 스컬 아일랜드의 수호자 콩의 거대한 사이즈에 승부를 거는 영화로 시각적 재미가 쏠쏠하다.
#파도가 지나간 자리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톰(마이클 패스벤더)은 외딴섬 야누스의 등대지기에 자원하고, 그곳에서 만난 여인 이자벨(알리시아 비칸데르)과 혼인하지만 두 차례 유산의 아픔을 겪는다. 그때 한 구의 시신과 갓난아기가 뗏목을 타고 흘러오고, 갈등하던 톰은 아내 뜻에 따라 시신을 땅에 묻어 은폐하고서 아이를 키우던 중, 우연히 아이 생모의 존재를 알게 된다. 예측 불가능한 바다에 떠있는 외롭고 척박한 외딴섬은 주인공들의 공허한 마음을 시각화하는 배경이다. 묵직한 멜로드라마로, '블루 발렌타인'(2010)의 데릭 시엔프랜스 감독이 연출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
尹 대통령 탄핵재판 핵심축 무너져…탄핵 각하 주장 설득력 얻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