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공항 의성군 유치추진위원회'(이하 공항유치위)는 7일 의성군민회관에서 사무실 현판식을 갖고 통합공항 유치를 위한 군민 여론을 결집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주수 의성군수, 최유철 의성군의회 의장, 안순덕 대한노인회 의성군 지회장, 최태림 경북도의원, 임태선 의성군의회 운영위원장, 김동준 군의원 등 각계 인사 70여 명이 참석해 의성군민의 통합공항 유치 의지를 대내외에 알렸다. 아울러 공항유치위는 김인기'김한탁 공동위원장 외에 박정대 전 단촌농협 조합장, 신시호 의성문화원장, 조양식 의성군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을 공동위원장에 선임했다.
이날 현판식에 참석한 류병찬 통합공항 군위군 소보면 유치추진위원장은 "군위와 의성은 이웃지간이다. 서로 손잡고 힘을 합해 영남권 관문 통합공항 유치라는 큰 뜻을 이뤄내야 한다.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이해관계는 대의명분 아래 조정과 합의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신시호 공항유치위 공동위원장은 "통합공항 유치는 의성군민의 염원이다. 의성군민들은 신도청 유치 실패의 사례를 거울삼아 최선의 노력을 다해 꼭 통합공항을 유치하자"고 강조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우리는 군위군을 설득해야 하는 이중적인 어려움을 갖고 있어 공항유치위의 적극적 활동이 필요하다"면서 "반드시 통합공항을 유치해 의성의 저력을 보여주자"고 했다.
통합공항 유치와 관련, 김 군수는 올 초부터 18개 읍'면을 찾아 주민 의견을 듣고 있으며, 최근 경로당 520여 곳을 일일이 찾아가 통합공항 유치의 필요성과 미래 의성의 발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정부 자료에 따르면 의성군은 30년 후 전국에서 가장 먼저 사라지게 될 지방자치단체로 꼽힌다. 통합공항은 의성의 미래를 지켜주고, 발전을 담보할 만큼 가치가 큰 사업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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