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사드 국회 비준' 당론 채택

입력 2017-03-09 04:55:01

당 대선주자에 개헌 입장 요구

더불어민주당은 8일 의원총회를 열어 소속 정당 대선주자를 상대로 개헌에 대한 견해, 내년 지방선거일 개헌 관련 국민투표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의총 직후 브리핑을 통해 "우리 당 대선주자들에게 개헌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하기로 했다"며 "특히 개헌 시기와 관련해 폭넓은 의견수렴을 통해 가능한 한 내년 지방선거 일정에 맞출 수 있도록 각 대선후보에게 권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또 이날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와 관련 '국회 비준 동의 추진'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이 대변인은 "사드 배치는 국가 안보'외교, 국민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문제인 만큼 반드시 국회 비준 동의를 받아야 하는 상황임을 확인했다"며 "이를 위한 절차를 추진하기로 당론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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