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2'미국)의 몸 상태가 걷기에도 부자연스러운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와 가까운 사이인 스티브 스트리커(50'미국)는 8일(한국시각)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우즈가 부상 회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현재 몸 상태는 좋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스트리커는 최근 우즈를 직접 만난 적은 없지만 그와 문자를 주고받는 등 연락을 꾸준히 하는 선수다.
9일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출전을 앞둔 스트리커는 "우즈가 걷는 것도 조심스럽게 걷는 상태"라며 "이런 몸 상태는 심리적인 상태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금방 대회에 나오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허리 부상 때문에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던 우즈는 지난해 12월 비공식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통해 복귀했으며 1월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2월 유럽프로골프 투어 두바이 클래식에 연달아 출전했지만, 두바이 클래식 1라운드를 마친 뒤 부상으로 기권했다.
스트리커는 "대회에 나오려면 몸을 먼저 만들어야 하지만 그전에 자신의 스윙과 경기력에 대한 확신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올해 프레지던츠컵 골프 대회 미국 대표팀 단장을 맡은 스트리커는 우즈를 부단장 가운데 한 명으로 선임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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