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문, 음주운전 사과… 별명 '하이애나' 된 배경은? "돈은 없고 술은 먹고 싶어서" 애주가 발언 재조명

입력 2017-03-08 14:41:34

윤제문 / 사진출처 -
윤제문 / 사진출처 - '아빠와 나' 제공

윤제문이 음주운전 사건 관련, 공식 사과했다.

8일 서울시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아빠는 딸' 제작보고회를 통해 배우 윤제문이 음주운전 사건 관련, 공식 사과했다.

이날 윤제문은 "안녕하세요, 윤제문입니다. 제가 오늘 이렇게 여러분들 앞에 서게 되니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여러분들께 실망시켜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를 위해 헌신을 바쳐온 여러 스태프분들 배우분들께 누를 끼치게 돼서 면목 없다"며 "그동안 많이 생각하고 깊이 반성했다. 너무 부끄럽고 죄송하다. 변명의 여지 없다.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허리 숙여 사과했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배우 윤제문의 애주가 발언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연극하던 시절 대학로에서 내 별명이 하이에나였다"며 "돈은 없고 술은 먹고 싶어서 밤만 되면 '사람들이 어디 있을까' 찾아 다녔다. 술자리에 아는 사람 한 명만 있으면 그 자리에 눌러 앉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윤제문은 2010년과 2013년에 이어 지난해까지 총 3번의 음주운전을 했다. 지난 5월, 면허 취소 수준의 상태로 운전을 하다 잠든 채로 경찰에 발견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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