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섬유박람회·대구패션페어·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동시 개최
국내 최대 규모의 섬유 축제 3개가 8일 대구에서 동시에 열린다.
'2017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PID)가 8일부터 10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엑스코 맞은편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에서도 '대구패션페어'와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이 동시에 개최된다. 이에 따라 올해 총 섬유기업 325개사, 패션기업 145개사 등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섬유패션전시회가 열린다. PID 사무국은 바이어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흥미를 끌 만한 행사를 대폭 마련해 국제 박람회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목표다.
특히 일반 관람객 대상의 행사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우선 업사이클(재사용) 센터를 운영해 섬유를 재사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코르크마개를 갈아 만든 패션'생활용품, 쓰지 않는 서로 다른 종류의 셔츠 여러 벌을 수선해 만든 원피스 등 다양한 업사이클 제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 '제5회 코리아 텍스타일 디자인 어워드관'에서는 본상 수상작 섬유 직물을 3D로 시뮬레이션해 디지털 의상으로 구현하는 3D 가상 패션쇼를 통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일반인 관람객과 바이어 모두가 관심을 둘 만한 곳으로는 '트렌드 포럼관'과 '특화소재'브랜드 홍보관'이 있다. 트렌드 포럼관에서는 올해 PID의 전시 콘셉트와 부스 정보 및 소재별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또 특화소재'브랜드 홍보관에서는 지역 소재 선도기업들의 우수 제품을 선보인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는 물론이며 스포츠 아웃도어, 홈텍스타일 디자인, 첨단 특허(기능인증) 소재 업체 등이 다양한 제품을 소개한다.
또 이 기간에 섬유 학술발표회인 '제5회 글로벌섬유비전포럼(TEXPO 2017)'도 함께 열린다. 서울대학교와 독일 아헨대학 ITA 연구소, 미국 조지아대학교 등의 섬유 전문가들이 최신 섬유기술과 4차 산업혁명 및 미래섬유패션산업에 대해 논한다.
8일 개막하는 '2017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은 디자이너와 소재 업체가 협업해 제3회 패션쇼를 연다. 메지스와 송이실업, 엘바이엘 바이 이유정과 알앤디텍스타일, 최복호 디자이너와 덕우실업이 일대일로 매칭해 참여한다. 또 9일부터는 '대구패션페어' 바잉쇼가 열려 이노센스 천상두 대표 등 지역 우수 디자이너들이 패션 의상을 선보인다.
PID사무국 관계자는 "올해 박람회는 국내 브랜드 관계자 및 디자이너, 동'남대문 바이어 및 외국 바이어를 대거 유치해 수출과 내수 상담이 두루 이뤄질 예정"이라며 "일반인 관람객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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