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너무합니다' 정겨운, 전광렬 부자(父子) 전쟁 시작 '갈등 예고'

입력 2017-03-06 14:00:13

사진.
사진. '당신은 너무합니다'

'당신은 너무합니다' 정겨운과 전광렬의 갈등으로 불꽃 튀는 대립이 시작됐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현준(정겨운 분)이 아버지 성환(전광렬 분)과 날선 대립을 펼치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현준이 어머니의 죽음의 상처가 채 가시기도 전에 아버지와 가수 유지나(엄정화 분)와의 스캔들 소식을 듣고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희(손태영 분)의 손에 이끌려 본가에 간 현준은 나경(윤아정 분)에게 성환이 지나를 기다리느라 방송국 앞에 차 대놓고 있는 모습을 기자가 봤다는 소문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크게 당황했다. 이어 집으로 돌아온 성환에게 "당장 멈추세요. 부탁입니다. 더 이상 돌아가신 엄마를 비참하게 만들지 말아주세요, 처음이자 마지막 부탁이에요"라며 아버지 성환을 설득했다. 하지만 돌아온 반응은 냉소적이었고, 화를 참지 못한 현준은 "부탁이 안통하면 경고입니다. 그 두 눈으로 보시기에, 제가 세상 오래살고 싶은 놈으로 보이십니까?" 라고 분노를 표출하며 독설을 내뿜었다.

이처럼 정겨운과 전광렬의 감정이 극대화되며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이 예고되는 한편 방송 말미에서는 경수(강태오 분)에게 현준의 어머니가 현준에게 편지를 꼭 직접 전해달라고 부탁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며 현준의 어머니에 대한 숨겨진 비밀과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특히, 섬세한 감정연기로 대사 하나하나까지 놓칠 수 없는 몰입도를 선사하며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한 정겨운의 활약에 앞으로의 방송을 한층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한편,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매주 토, 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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