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유일
박한우(45) 영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과학정보학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데릭 솔라 프라이스'(Derek de Solla Price) 상 후보에 선정됐다. 이 상은 현재까지 아시아 국가 출신 수상자가 없으며, 올해 수상 가능성이 큰 유력 후보자 10명(전체 33명) 중에서도 아시아 국가 후보는 박 교수가 유일하다.
박 교수는 웹의 계량적 분석을 뜻하는 '웹보메트릭스'(webometrics)와 빅데이터 분야 전문가다. 국제적으로도 성과를 인정받아 SSCI 국제학술지인 '빅데이터와 사회', '기술예측과 사회변화', '과학계량학'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산'학'관 협력모델인 '트리플헬릭스'를 주제로 글로벌 학회를 창립했다. 2008년부터 정부 지원을 받아 '영남대 WCU웹보메트릭스사업단'을 이끌기도 했다.
한편 데릭 솔라 프라이스 상은 1984년 미국의 유진 가필드가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데이터베이스를 창립한 공로로 제1회 수상자로 선정되는 등 지금까지 총 18명이 수상했다. 올해 최종 수상자 선정은 기존 수상자들과 국제저널 '과학계량학' 편집위원들의 투표로 15일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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