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일 도청 동락관서 4차례, 다음 달 대구·수원서도 공연
경상북도 신도청 개청 1주년을 맞아 5일부터 8일까지 4회에 걸쳐 신라 선덕여왕의 일대기를 그린 한국형 뮤지컬 '별의 여인, 선덕'이 도청 동락관에서 공연된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뮤지컬컴퍼니에이에서 주관하는 뮤지컬 '별의 여인, 선덕'은 전통예술과 뮤지컬을 결합한 한국형 뮤지컬이다. 삼국통일의 기초를 마련한 선덕여왕, 천문학자 지귀와 첨성대에 숨겨진 비밀을 밝혀내는 이야기이며, 선덕여왕을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지난해 6월 경주와 서울에서 한 7회 공연에서 만석을 기록해 화제가 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7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우수 뮤지컬에 선정되는 등 작품성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신도청 개청 1주년을 기념하고 도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8일은 지적발달장애인과 보호자 600여 명을 초청해 그 의미를 더했다.
뮤지컬컴퍼니에이 관계자는 "탁월한 정치력으로 삼국통일 기반을 다지고 몰락한 진골 출신 김유신과 김춘추를 발탁한 선덕여왕을 조명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진정한 지도자상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공연은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명품 콘텐츠 개발로 경북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 공연은 오는 4월 대구와 수원에서도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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