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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1시쯤 안동시 일직면 용각리 한 야산에서 권모(73'여) 씨가 밭두렁을 소각하던 중 불에 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권 씨는 밭에서 고추 지주대를 태우던 중 불이 산으로 번지자 남편 이모(75) 씨와 진화작업을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인근 야산 3천㎡를 태우고 1시간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밭두렁 소각에 의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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