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의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된 문명고에 3월 입학 예정인 신입생들의 학부모 대부분이 연구학교 지정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명고 학생'학부모'교사들로 구성된 '문명고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철회를 위한 대책위원회'(이하 문명고대책위)는 지난 27일 오후 7시 30분부터 문명고 소강당에서 신입생 학부모 임시총회를 열었다.
문명고대책위는 이날 신입생 185명 중 86명의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관련 무기명 투표를 했고, 그 결과 84명이 반대하고 2명이 기권했다고 밝혔다. 대책위 공동대표들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회의를 마친 학부모'학생 80여 명은 오후 9시 30분부터 연구학교 지정 철회를 요구하며 30여 분 동안 교내에서 처음으로 촛불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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