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아이디어의 사업화" 올해 10개 사업 87억 쏟는다
경상북도는 구직에서 창업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 패러다임 전환을 꾀하고 있다. 창업을 괜찮은 일자리의 하나로 바꾸는 것도 일자리 창출의 하나라는 것.
지난달 경상북도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청년창업지원과 함께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청년 실업난 해소를 위해 비수도권 최초로 '경상북도 청년창업지원 조례안'을 제정했다.
곧 시행을 앞둔 이 조례는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보다 구체적으로 마련했다. 그뿐만 아니라 전문가 컨설팅, 창업자금 지원, 전문교육 서비스 제공 등을 규정했다. 이를 총괄 지원하는 '경상북도 청년창업지원센터' 설치 근거를 명확히 하는 등 청년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시스템을 마련했다.
올해 경북도는 10개 사업에 87억원을 지원해 청년 창의'창작이 사업화될 수 있도록 돕는다. 지원 내용은 ▷초기 및 예비창업가 육성지원 21억원 ▷청년CEO심화육성지원 13억원 ▷우수 재창업자 지원 2억원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 30억원 ▷북부권 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 6억원 ▷청년CEO몰 사업지원 2억원 ▷청년CEO제품 판로지원 4억원 등이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이면 누구나 손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청년창업 생태계 구축과 함께 지속 가능한 청년창업가 육성을 목표로 지원정책을 추진한다. 우선 올해 '북부권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중장기적으로 동부권, 서부권 등 4개 권역에 거점 창업지원센터를 확대한다.
인프라 구축과 함께 실패 경험을 자산으로 재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도 확대한다. 양적 성장보다 정착 지원에 중점을 두고 좋은 창업, 준비된 창업가 발굴에 초점을 맞춰 반짝창업 양산 등 수량적 지원은 지양한다. 이에 따라 창업가 육성 등 사업화보다는 컨설팅'판로'마케팅 지원과 같은 사후 지원에 집중하는 등 우선순위를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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