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지역민 초청 벚꽃 축제 300여 취약층에 요양보험료 지원-대구텍

입력 2017-02-28 04:55:05

산업용 절삭공구 제조업체 대구텍은 2010년 이후 해마다 설, 추석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산업용 절삭공구 제조업체 대구텍은 2010년 이후 해마다 설, 추석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쌀'을 가창면사무소 등에 기부하고 있다. 대구텍 제공

산업용 절삭공구 제조업체인 대구텍은 대구 달성군에 자리 잡은 이래 해마다 봄맞이 '벚꽃축제'를 열고 있다. 회사를 개방하고 지역민을 초청함으로써 지역민들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서다.

대구텍은 지난 2006년부터 매달 장애인과 홀몸노인 등 300여 저소득·취약계층을 위해 건강·노인장기요양보험료를 꾸준히 지원 중이다. 의료적 약자인 이들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돕고자 달성군 소재 효경노인복지원에도 매달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2010년부터는 해마다 설, 추석 명절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쌀'을 가창면사무소, 인근 복지재단 등에 기부하고 있다. 아울러 달성군 내 노후주택에 대한 민'관 협력 석면 슬레이트 지붕 개량 사업, 대구시와 함께 대구 저소득 계층의 열악한 주거 시설을 개·보수하는 '사랑의 1천 호 집수리 사업',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생계곤란 고령 국가유공자 및 유족에게 백미 및 생필품 지원, 세월호 피해 성금 지원 등에 꾸준히 참여 중이다.

제조기업이지만 문화 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기업 내부에 60여 점의 조각품을 전시해 회사를 개방, '가창 주민의 날' 행사를 열었다. 또 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키울 수 있도록 인근 학교에 사랑의 악기 전달, 학교 인문도서 기부 등을 실천한 바 있다.

이스라엘의 음악가들이 펼치는 공연을 기획해 개최하기도 했다. 이스라엘'한국의 전통 민요와 유명 오페라 명곡을 공연하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 이스라엘 유명 합창단인 '키부츠 콰이어'의 공연을 연 일이 대표적이다. 또한 이스라엘 모파 극단의 어린이 인형극을 여는 등 다양한 공헌활동을 해왔다.

대구텍 류재원 부사장은 "대구텍은 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여러 방면으로 두루 보살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민들과 함께 발전하는 일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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