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은 1944년 창업 이래 73년 동안 사훈인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사업과 각종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전 임직원이 활동하는 '한마음 봉사단'은 1991년 발족 이후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자원봉사, 태풍 산바 피해 복구 자원봉사활동 등을 비롯해 무료급식, 신천과 동성로 정화운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봉사활동 동기 부여를 위해 매년 우수직원을 선발해 봉사상을 수여하고, 해외 봉사 참여 특전을 부여한다.
한마음봉사단은 세계적 구호활동기구인 월드비전 대구경북지부와 손잡고 매년 아프리카 중심의 봉사활동도 펼친다. 2005년 구정모 대표이사가 아프리카 케냐 구호사업장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매년 대구백화점 봉사상을 수상한 직원은 아프리카를 방문해 봉사활동과 함께 초등학교 건립에 참여하고 있다.
대구백화점은 봉사활동의 범위를 직원들에게만 국한하지 않는다. 올해 1월 고객봉사 동호회를 조직해 최근에는 고객과 직원이 함께 지역사랑을 전하고 있다.
1992년 8월 18일 대구백화점 창업주인 고 구본흥 회장이 설립한 대백선교재단 경우 기독교 선교사업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문화·예술·체육발전을 위한 지원사업과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장학사업, 불우이웃을 위한 구제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정 단체나 개인에 대한 일회성 지원방식보다는 사업의 목적과 방향성을 명확하게 설정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의 2개 초등학교 결식 학생 20여 명에 대한 연간 급식비 전액과 10여 명의 청소년과 대학생들에게 졸업할 때까지 매월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여러 가지 사정으로 삶의 터전이 없는 이웃들을 위해 대구YMCA 청소년 쉼터와 대구여성의집, 대안가정 지원 등 15개 단체와 40여 명의 개인에 대해 매주 또는 매월 정기적인 지원을 해오고 있다. 대백선교문화재단은 27일 대백프라자 정문 광장에서 월드비전 범물복지관에 전달하는 차량기증식 행사도 가졌다.
구정모 대구백화점 회장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며 사는 것이야말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인 만큼 73주년을 맞은 대구백화점은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나눔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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