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은 27일 당 전략홍보본부장에 3선의 황영철 국회의원을 임명하고, 부본부장에는 6선의 김무성 국회의원을 선임했다.
황 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바른정당이 정의의 사도로서 투쟁에 적극 나서도록 전략을 정비하고 야당으로서의 치열함과 선명성을 다시 회복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김 의원을 부본부장으로 임명한 이유를 밝혔다. 당내에서 정치적 입지가 넓은 김 의원이 본부장이 아닌 부본부장을 맡는 것은 선수를 뛰어넘는 '파격 인사'다.
황 본부장은 "선수를 떠나 바른정당이 올바르게 행동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라며 바른정당의 쇄신 의지를 강조했다.
상주군위의성청송 선거구에서 치러질 4월 12일 국회의원 재선거를 위한 당 공천관리위원장에는 김성태 사무총장을 임명했다. 공천관리위원에는 김학용'이학재'박인숙 국회의원, 권오을 경북도당 위원장, 박준선 당무본부장 등이 각각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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