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국가산업단지 내 세영정보통신㈜(대표 이세영)은 유'무선 통신장비를 수리하고 유지'보수하는 A/S 전문기업이다. 단말기'교환기'휴대전화 등 국내 통신 분야 점유율이 43%에 달하는 등 관련 분야에선 국내 최대 기업이다. 이 회사가 없으면 우리나라 통신이 마비될지도 모른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다. 특히 통신장비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0년 야심작으로 내놓은 휴대용 양방향 무선 송'수신기기 '위위'(WiWi)는 국내'외 시장에서 반응이 뜨겁다.
이세영 대표이사의 뚝심으로 부설연구소가 설립되고, 자체 기술력으로 브랜드가 개발돼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연구개발이 진행, 위위는 꾸준한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휴대용 양방향 무선 송'수신기 위위는 실시간 최대 6명이 동시에 대화할 수 있으며, 단말기만 있으면 무제한의 인원이 들을 수 있다. 손가락 두 개만 한 크기에 무게가 39g에 불과한데 통신 거리가 최대 500m에 이르고 휴대성이 탁월해 국내는 물론 외국 바이어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위위는 2014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CES)에서 단방향인 기존 무전기를 대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극찬을 받기도 했다.
위위는 최근 투어가이드, 글로벌 비즈니스 미팅, 스포츠, 방송 촬영, 산업현장 등에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특히 사용 용도에 큰 제약을 받지 않아 중앙부처를 비롯한 관공서, 학교 등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외국시장에선 인기가 더욱 폭발적이다. 일본을 시작으로 유럽 전 지역과 미국'동남아 시장까지 제품 공급이 잇따르고 있다. 위위 전체 판매량 중 70%는 수출되고 있으며, 그동안 외국에 공급된 위위는 3만5천여 대에 달한다. 13개 국가에서 대리점을 운영 중이며, 유럽연합(EU) 통합 안전인증인 CE인증을 비롯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 인증, 일본 규격 인증 등을 획득해 바이어들로부터 안전하게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란 평가를 얻고 있다.
내년엔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해외 공급 물량만 2만 대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또 최근 군수산업 진출을 계획하며 GPS를 내장, 단말기 위치 정보 송출이 가능하도록 연구개발 중이다.
이 회사는 대구경북 전문계 고교생에게 실습'체험의 장을 제공하면서 고교생 기술력 향상을 이끌고 있다. 이와 함께 구미를 중심으로 대구경북 전문계 고교와 대학의 인재를 우선 채용해 청년층 취업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세영 대표이사는 "연구개발에 꾸준히 노력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을 넓혀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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