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부터 취미활동 지원 시작…'연예 등용문' 드림페스티벌 행사
#금오종합사회복지관은 구미를 대표하는 전문 사회복지시설이다. 아동'노인'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비롯해 보편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주민 등 하루 평균 이용자는 500~600명에 이른다. '행복한 가정, 행복한 지역사회'를 추구하는 이 복지관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복지관은 1998년 LG복지재단이 16억원을 들여 건립, 구미시에 기부채납해,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황치열. 지난 연말 구미 중심가 문화로에 황치열의 손과 발을 본뜬 '핸드'풋 프린팅' 동판이 설치됐다. 이 동판은 황치열이 구미 출신이란 점에 착안해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만들어졌다. 최근 중국'대만'홍콩은 물론 북미에서 온 그의 팬들이 이곳을 찾는다. 황치열은 LG경북협의회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자 지역 축제인 'LG 청소년 드림 페스티벌'을 통해 처음 알려졌다.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LG전자'LG디스플레이'LG실트론'LG이노텍'㈜루셈 등 5개 자매사 협의체인 LG경북협의회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러 활동으로 구색만 갖춘 게 아니라 내용 면에서도 알차다.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구석구석을 찾아 펼치는 봉사활동은 기업과 지역 화합의 장을 만들고 있는 것.
그중 LG주부배구대회와 청소년드림페스티벌은 주민과 함께하는 대표적 축제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1993년 시작한 LG주부배구대회는 주부들의 취미 활동과 사회 참여를 위해 시작했으나 회를 거듭하면서 시민축제로 거듭났다. 구미 27개 읍'면'동에서 선발된 주부 선수단을 비롯해 각계각층 대표 등 1만5천여 명이 참여하면서 체육문화 발전과 지역화합의 장으로 승화된 것.
1999년부터 열린 LG드림페스티벌은 춤'노래 등 실력과 끼를 갖춘 청소년이 전국에서 몰려들면서 '청소년들의 연예인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 격 행사인 셈이다. 그동안 GOD 김태우'황치열'10㎝ 권정렬'팝핀여제 주민정'트로트 후계자 류원정 등을 배출했다. 특히 2009년 시민 스타킹대회를 추가하면서 시민축제로 승화됐다.
또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는 'LG 사랑나눔 해피데이'는 명사 초청 특강, 축하 공연 등으로 수험생 스트레스를 풀어 주면서 인기가 높다. 특히 이날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함께 열어 고교생에게 이웃사랑 정신을 일찌감치 심어 준다.
소외 계층을 위해 금오종합사회복지관 외에도 2009년 양질의 보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18억원을 들여 '천생어린이집'을 건립, 구미시에 기증했으며, 2014년엔 40억원을 들여 서울 성북구에 구미 출신 대학생이 생활할 수 있는 '구미학숙' 건립을 도왔다.
그 밖에도 '2014 경주'이스탄불 엑스포'에 10억원을 지원, 세계문화 교류에도 앞장섰으며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아름다운 동행', 농촌 어르신들을 위한 '정다운 마을 가꾸기', 청소년 대상의 '꿈나무 체육대회' 등 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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