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예회관 '저녁의 시인들'…시인의 작품 낭독 감상하며 패널 해설도 들을 수 있어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현묵)이 다음 달 2일(목)부터 대구문화예술회관 제2예련관 예술아카데미 강의실에서 토크콘서트 "'대구문화'와 함께하는 저녁의 시인들"(이하 '저녁의 시인들')을 연다.
'저녁의 시인들'은 대구문화예술회관이 대구에서 활동하는 시인들을 초청해 이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지역 시단의 가치를 재발견하고자 지난해부터 기획한 시 낭독'토크콘서트로, 8월을 제외한 매월 첫째 목요일에 열린다.
'저녁의 시인들'은 시인의 목소리로 송재학'장옥관'엄원태'이규리 등 국내 문학계 중견 시인과 대구지역에서 활동한 시인들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인의 낭독과 문학 이야기 외에 패널로부터 전문 해설도 들을 수 있다. 행사 예술감독과 사회를 맡은 이하석 시인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다양한 성향의 시인을 초청해 대구 시단이 얼마나 풍성한지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토크콘서트 첫 출연자는 최근 시인광장문학상을 받으며 문단의 재조명을 받은 송종규 시인이다. 이어 오랫동안 지역에서 시 창작 강의와 작품활동을 이어온 장하빈(4월 6일), 대구 사투리를 통해 연작작업을 해오는 상희구(5월 11일), 대구 시조 시단의 대표 이정환(6월 1일), 1990년대 이후 한국 시단의 독특한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노태맹(7월 6일) 등이 출연한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면 류인서(9월), 김용락(10월), 서영처(11월), 김수상'황성희(12월) 등 다양한 개성과 역량을 가진 대구 시인들이 기다리고 있다.
최현묵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우리 지역 시인들의 시와 함께 저녁 시간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뜻깊은 행사다. 시민들이 토크콘서트를 통해 여유와 의미를 찾길 바란다"고 했다.
선착순. 3천원(대구문화 정기구독자는 2천원), 9회 행사 일괄 신청 시 할인. 전화 신청 및 문의 053)606-6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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