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성윤환 박영문 예비후보 "단일화 나설 용의 있어" 한목소리
지난해 상주군위의성청송 선거구 총선에서 성사됐던 상주 지역 새누리당 후보 단일화에 대해 이번 4'12 재선거에서도 자유한국당 일부 후보들 간에 한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5년간 권토중래한 성윤환(61'사진) 전 국회의원은 22일 상주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2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성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국회의원, 부장검사, 변호사, 대학교수 등을 지내며 경험한 역량을 모두 쏟아부어 힘 있는 재선 국회의원이 되고자 한다"며 "반드시 당선돼 삐뚤어진 반칙의 정치를 바로잡고, 지역 발전은 물론 '똑바로 제대로 된 정치'를 구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성 예비후보는 특히 "상주 지역 후보 단일화에 적극 나설 용의가 있다"며 "단일 후보는 공정한 시민단체에 맡겨 여론조사 등으로 결정하면 될 것이다"고 제안했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박영문(61'사진) 예비후보도 즉각 찬성한다고 화답했다.
박 예비후보는 "단일화가 필요하다. 방법으로는 여론조사든 뭐든 괜찮다"며 "다만 자유한국당은 지난해 총선 때와는 달리 여론조사만 가지고 공천자를 정하지 않을 수도 있어 단일화된 후보가 마지막 공천에서 배제될 수도 있는 시나리오를 모두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주 지역 후보 단일화는 지난해 의성 출신 김재원(53) 전 국회의원을 침몰시킨 직격탄이었다.
지난해 총선에서는 의성 출신 예비후보(김재원 전 의원) 1명에 상주 출신 예비후보 3명(김종태 전 의원, 성윤환 전 의원, 박영문 전 KBS 미디어 대표)의 4인 경선 대진표였으나, 위기감을 느낀 상주 유권자들의 후보 단일화 열망에 새누리당공천관리위원회의 경선 대상자 발표 하루 만에 상주, 군위'의성'청송 후보 간 일대일 지역 대결 구도로 급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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