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현대캐피탈이 전기차 중심의 카셰어링 서비스를 오는 4월 선보인다.
현대차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현대차 고객가치담당 장재훈 전무와 현대캐피탈 오토사업본부장 이병휘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중심의 카셰어링 업무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유경제의 한 분야인 카셰어링은 사용자가 차량 유지 비용이나 보험료를 부담할 필요 없이 필요할 때만 차를 빌려 쓸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현대차와 현대캐피탈은 원하는 차량을 필요한 시간만큼만 사용하는 기존의 카셰어링 서비스에 더해, 차량 인도 및 반납 장소를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지정할 수 있는 '온디맨드(on-demand'주문형)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기존 카셰어링 서비스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차내 청결 관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카셰어링 서비스 이용 시 다른 운전자의 면허를 도용하는 문제도 차단하도록 안전 관리 시스템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상 차종은 '아이오닉 일렉트릭' 같은 전기차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서비스 지역과 규모, 그 외의 차종은 추후 결정 및 확대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현대차는 전기차 중심의 차량 공급과 블루멤버스 멤버십을 통한 포인트 적립 등 고객 마케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추후 고객이 현대차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캐피탈은 카셰어링 플랫폼을 운영한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