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가 주효
코스피가 2,100선을 돌파했다.
2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54포인트(0.89%) 오른 2,102.93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100선을 넘어선 것은 2015년 7월 3일(종가 2,104.41) 이후 19개월여 만이다. 장중 기준으로 따져도 2015년 7월 17일(장중 고가 2,101.22)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2월 수출 호조 발표와 투자자들의 글로벌 경기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이 1천20억원어치나 매수했다. 기관도 장중에 1천451억원 순매수로 돌아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3천45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지수의 상승은 장 개장에 앞서 한국 수출이 2월에도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정부 발표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에 따르면 2월 1∼20일 수출액은 277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6.2% 증가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5전 내린 1천146원95전에 거래됐다. 신한금융투자증권 시지점 정연준 지점장은 "글로벌 증시 훈풍과 외국인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주들이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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