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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봄소식이 멀게만 느껴지는 겨울에 때 이른 복사꽃이 만발했다.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雨水)를 하루 앞둔 17일 경산시 압량면 김운태 씨의 시설재배 과수원(4천600㎡'1천300평)에서 봄맞이에 나선 여성들이 분홍빛의 화사한 모습으로 피어난 복숭아꽃을 감상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이 과수원은 4월 초순에 첫 복숭아를 수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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