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중 입대한 가수 JYJ 멤버 김준수가 감면 받았던 세제 혜택을 모두 반환하게 됐다.
김준수는 서귀포에 소유하고 있던 호텔을 지난 1월 부동산 업체에 240억 원을 받고 매각했다.
호텔 건립 당시 제주도가 투자진흥지구로 지정, 법인세와 재산세 등을 크게 감면받는 등 혜택을 누렸다.
이에 각종 세금 감면 및 프리미엄 시세차익을 챙겨 만 2년여 만에 팔아서 먹튀 논란에 여론이 들끓었다.
지난 13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토스카나호텔에 대한 투자진흥지구 해제했다.
호텔 측 또한 투자진흥지구를 자진 철회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그동안 감면 받았던 세제 혜택을 모두 반환할 예정.
지난 2014년 1월 제주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 이후 해당 호텔은 법인세 3년간 100% 면제, 2년간 50% 감면, 취득세 100% 감면, 재산세 10년간 100% 감면, 농지전용부담금 50% 감면, 대체산림자원조성비 50% 감면, 하수도원인자부담금 50% 감면 등의 혜택을 받아왔다.
이 호텔은 다양한 휴양 숙박시설과 한류 이벤트 공연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김준수의 인지도 영향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 효과와 고용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판단돼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됐었다.
당시 김준수는 "호텔 경영 악화로 매각했으며, 매각 대금의 일부 지분을 취득하고 간접 경영지원 역할을 맡게 됐다"며 "부당이익은 취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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