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상비군 동계훈련 유치, 中 안휘성 대표단·학생팀도 방문
경산이 동계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경산시에 따르면 6~18일 유도 국가대표 상비군 50명을 비롯해 국내 중'고'대학'일반부 38개팀 600여 명의 선수가 경산체육관, 영남대, 경북체육고등학교에서 동계훈련을 하고 있다. 유도 국가대표 상비군 등은 지난해에도 경산에서 전지훈련을 한 바 있다. 특히 경산시유도협회와 21년째 상호방문 교류를 해온 중국 안후이성 유도 대표단(7명)도 14일부터 3월 5일까지 경산에서 훈련을 하면서 유도 강국 한국의 기술을 배우게 된다.
전지훈련에 참가한 선찬종 국가대표 상비군 감독은 "전지훈련 장소인 경산체육관 등은 난방시설을 비롯해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선수들이 연습하는 데 불편함이 없고, 전국에서 모인 많은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다 보니 경기력 향상에도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유도 선수들의 동계훈련 유치에 기여한 경산시유도협회 김례수 회장은 "경산은 교통이 편리하고 체육관 시설이 훌륭하며, 특히 대구경북에는 우수한 훈련 파트너 팀과 선수들이 많아 동계훈련을 통한 경기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돼 전국에서 많은 선수들이 전지훈련지로 경산을 찾고 있다"고 했다.
대한유도회 김진도 회장이 13일 경산체육관을 찾아 훈련 중인 국가대표 상비군 등을 격려하고, 금일봉을 전하는 등 유도회 차원에서도 경산 전지훈련장에 대한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경산시는 도시 홍보는 물론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판단, 훈련비 지원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통상 선수 1명당 숙박비와 식대 체재비를 6만원 정도로 잡고 있어 13일 동안 약 4억6천만원 정도를 경산에서 쓰고 가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세종시 육상선수단 등 10개 육상 팀 110여 명의 선수들이 경산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돌아갔다.
경산시 관계자는 "시뿐 아니라 지역 상인들도 우리 지역에 찾아온 선수들이 훈련에 불편이 없도록 세심하게 배려해서 이후에도 계속 경산을 전지훈련지로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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