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만 팬, 동남아 한류 최대 중심지로 '경제엑스포' 홍보
"호찌민에 한류 바람이 분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이사장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을 통해 한류를 알리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1980년대 이후에 태어난 젊은 층이 인구 대다수를 차지하는 베트남에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사전 홍보와 붐업을 이끌어내고, 본행사 참여로 유도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한류 팬이 30여만 명에 이르는 동남아 한류 최대 중심지 베트남에서 한류 바람을 일으켜, 한류 상품의 수출 및 활로 개척과 연계할 수 있는 경제엑스포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경주엑스포는 21일 호찌민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성공 기원 특별행사에 7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블락비'(Block B)를 비롯해 한류 팬을 위한 공연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붐업을 위해 4월에는 베트남 독립기념일을 맞아 호찌민 실내공연장에서 케이팝(K-Pop) 커버댄스 경연대회를 연다. 경연대회 결승자들은 10월 13일 엑스포 D-30일을 맞아 경주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특별공연을 펼친다.
행사 기간 한류 문화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주 무대인 응후엔후에 거리에서 행사 전 기간 빛과 음악이 만나는 '전자댄스음악 페스티벌 K-EDM'이 펼쳐진다.
11월 18일에는 호찌민 종합운동장에서 1만5천 명 이상 관객 앞에서 한국 인기 아이돌 그룹이 참가하는 대규모 K-Pop 페스티벌이 열리고, 베트남 인기 가수의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관광공사 등이 함께하는 케이컬쳐(K-Culture)도 행사를 빛낸다. 대한민국 대표 드라마,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다채롭게 꾸며진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손진책 예술총감독은 "이번 행사를 통해 베트남 사람과 관광객들이 한류 원류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한국과 베트남 문화를 접목해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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