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마지막 재판을 이달 24일 열겠다고 밝히면서 3월 초 선고가 가시화하고 있다. 탄핵심판에 대한 최종 결정이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퇴임 예정일인 3월13일 이전에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에 신빙성을 더하고 있는 것이다.
이정미 헌재 권한대행은 "재판부에서는 다음 증인 신문을 마친 다음에 2월 24일변론을 종결할 예정"이라며 "쌍방 대리인은 23일까지 종합준비서면을 제출해주시고,24일 변론기일에 최종 변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에 따라 사실상 24일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시점에 최종변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통령 측은 "최종변론은 최소한 (증거) 조사를 하시고 최종변론을 할 수 있는 시간 여유는 줘야 한다. 23일 (서면 제출)하고 24일에 한다는 것은 일반 재판에서도 그렇게 안한다"고 반발했다.
강일원 주심 재판관은 "바로 번복하기는 어려울거고 두분 대리인이 말씀하신 사정을 준비사항에 적어주면 재판부에서 다시 논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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