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 위기 상황" 5개월 만에 열린 당정협의회

입력 2017-02-16 04:55:02

황 대행 출마 언급 없어

황교안(오른쪽) 대통령 권한대행이 15일 서울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등 지도부에게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
황교안(오른쪽) 대통령 권한대행이 15일 서울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등 지도부에게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

정부와 자유한국당은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만에 첫 당정협의를 갖고 안보 위기 상황에서 의회 외교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와 한국당은 15일 오전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 당정협의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김성원 한국당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회의 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외교'안보 문제는 안보책임주의를 강조했고, 상황이 엄중하다는 데 인식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미, 대중 외교에 대해 의회 외교의 역할을 어떻게 증대할지 공감했고, 적극 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에 대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황 대행의 출마에 관한 이야기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회의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한국당에서 인명진 비대위원장, 정우택 원내대표, 이현재 정책위의장,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정부에서는 황 대행과 유일호 경제부총리,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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