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 대구가톨릭대 총장 취임 "인간 존중 바탕 참대학상 정립 노력"

입력 2017-02-16 04:55:02

'1914, Again!' 창학정신 강조

15일 열린 김정우 대구가톨릭대 총장 취임식에서 김 총장이 취임사를 밝히고 있다.
15일 열린 김정우 대구가톨릭대 총장 취임식에서 김 총장이 취임사를 밝히고 있다.

김정우 대구가톨릭대 총장 취임식이 15일 열렸다.

대구가톨릭대는 이날 오전 교내 성바오로문화관 강당에서 조환길 학교법인 선목학원 이사장(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최영조 경산시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신임 총장 취임식을 가졌다.

김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창학정신을 되살려 '대학다운 대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간 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가톨릭 사회교리의 실천을 통해 함께 발전하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총장은 또 창학정신을 강조하기 위해 '1914, Again!' '뿌리 깊고 샘이 깊은 교육의 전당' 등 슬로건도 제시했다. 1914는 대구가톨릭대의 모태인 성유스티노신학교가 영남지역 최초의 대학교육기관으로 개교한 해다.

김 총장은 가톨릭대를 졸업(학'석사)하고 1983년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1992년 오스트리아 빈대학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대구가톨릭대 신학대학 교수로 부임해 사무처장, 대신학원장, 신학부총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1월 6일 제26대 총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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