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경북 농업인 1호 회원이 탄생했다.
박희주(64) 그린피스버섯농장 대표가 14일 청도군청을 찾아 경북 63번째, 청도 4번째 회원가입서에 친필 서명을 했다. 박 대표는 1983년 종잣돈 300만원으로 청도 이서면에서 작은 버섯농장을 시작, 30여 년을 버섯재배 한 길만 걸어 현재 청도에 버섯 재배농장 10곳을 운영하며 '2016년 경북농업명장'에 올랐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경북공동모금회)에 따르면 박 대표는 지난해 12월 경북공동모금회에 첫 가입 문의를 해왔고, 지난달 가입 의사 전달과 함께 당일 1억원을 기부했다.
박 대표는 "그간 지역사회에서 도와주신 것에 감사함을 되돌리고자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가입을 결심했다"고 했다.
한편, 경북공동모금회는 '1시'군 1아너 회원 갖기'의 일환으로 10년째 단 1명의 회원도 없는 군위'영양'영덕'칠곡'예천'봉화'울진'울릉에서의 첫 회원 탄생을 기다리고 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원을 일시 기부하거나, 최초 300만원 기부 후 5년간 2천만원씩 기부키로 약정하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문의 053)980-7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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