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3일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등 위반)로 A(37)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도박 참가자 B(36) 씨 등 5명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2명은 2015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대전 시내 사무실에서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며 18억원 상당의 불법 도박을 주선했다. 사이트 서버는 필리핀에 뒀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된 7명 가운데 A씨 등 4명은 조직폭력배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도박 사이트를 철저히 단속하는 한편 조직폭력배 개입도 수사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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