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좋은아침 "허리 건강 자가진단법과 허리 좋아지는 운동으로 통증 예방하자"

입력 2017-02-13 17:01:15

13일 방영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정호석 신경외과 전문의와 함께 허리디스크 자가진단법과 허리 건강 좋아지는 운동을 소개하며 허리통증 예방에 대해 조언했다.

이날 전문가 패널로 나온 달려라병원 정호석 원장은 허리가 아픈 경우는 허리의 문제도 있지만 췌장 같은 복부 장기에 문제가 생겨도 허리가 아플 수 있고, 골반 관절에 이상이 생겨도 아프며, 요관 결석 같은 비뇨기과 질환도 허리에 통증을 느낀다고 언급했다.

이를 듣고 김환 MC는 허리 아플 때 참고 쉬는 게 나을지 아니면 디스크가 터질 수가 있으니까 빨리 병원에 가야할지 애매할 때가 많은데 자가진단법이 있는지 질문했다.

이에 대해 정 원장은 통증이 있을 때 누워서 해볼 수 있는 간단한 테스트가 있다며 '하지직거상 테스트'를 소개하였다. 하지직거상 테스트는 누워서 한쪽 다리를 천천히 들어 올릴 때 허리나 엉덩이 다리 쪽으로 통증이 생기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통증이 생긴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 봐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허리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고려해야 될 다양한 변수들이 있으므로 적절한 검사와 진찰 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최기환 MC는 허리에 통증을 느낄 때 하면 좋은 자세를 알려 달라 하였고, 정 원장은 '공 자세'를 추천하였다. 공 자세는 허리가 불편한 경우 바닥에 누운 후 무릎을 구부려 양손으로 깍지를 낀 상태에서 가슴 쪽으로 당겨주는 것이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스트레칭이야말로 허리 건강을 위해 최고며, 걷기 운동은 척추, 관절 강화는 물론 심폐기능과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전신운동이라고 소개했고, 이어서 비만 특히 허리둘레 비만은 허리 건강에 독이라며 허리 아프신 분들의 경우 허리살만 빼도 통증이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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