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미의 주인공이 결정됐다.
13일(한국시간) 오전 10시 아델은 59번째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아델은 '헬로'와 '25'로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상을 비롯해 총 5개의 트로피를 가져가며 이날 주인공이 됐다.
경쟁자 비욘세는 최우수 어반 컨템포러리 앨범상 및 '포메이션'으로 최우수 뮤직비디오상 등 2개상을 수상했다.
아델은 지난해 세상을 떠난 조지 마이클을 추모, '패스트 러브'(Fast Love)를 불렀지만 무대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양해를 구하고 노래를 멈췄다.
"노래를 다시 시작하고 싶다. 그냥 계속하는 것은 조지 마이클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하자, 관객들은 그녀를 격려했다.
이후 안정은 찾은 아델은 노래를 이어갔다.
한편,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 레코드 예술 과학 아카데미 주최로 지난 1959년 처음 개최된 이래 현재까지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대중음악 시상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