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쇠' 트로트 곡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판하는 트로트 곡인 '모르쇠' 가 확산되고 있다.
'모르쇠'는 가수 권윤경 씨가 부른 곡으로, 작사와 작곡은 유지성 씨가 맡았다.
특히 "몰라요, 모릅니다, 기억이 안 납니다", "제가 왜 거짓말을 하겠습니까 본 적도 들은 적도, 만난 적도 통화한 일도 없습니다" 라는 가사는 최순실 게이트 청문회에서 시종일관 '모르쇠'로 일관한 김 전 실장을 풍자하고 있다.
또 "일곱 시간 행적도, 올림머리 사연도 나는요 모릅니다 정말 몰라요 내 이름은 법꾸라지 나는 뻔뻔 모르쇱니다", "보안손님 이름도, 불법미용 시술도 나는요 모릅니다 정말 몰라요 내 이름은 후안무치 나는 철판 모르쇱니다. 나는 뻔뻔 모르쇱니다" 라는 가사는 김 전 실장에게 붙은 별명인 '법꾸라지'를 언급하고 있으며, 박 대통령 불법 미용 시술에 대한 의혹도 함께 담고 있다.
'모르쇠' 트로트 곡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네티즌들은 "저분 꼭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셨으면 좋겠다",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오를듯", "밤길 조심하세요", "노래 진짜 사이다", "속 시원하다" 등의 반응을 내보이고 있다.
한편,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관여한 혐의로 지난 달 21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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