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고경초교 할머니들의 졸업식

입력 2017-02-13 04:55:02

'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든 내 친구여 작별이란 웬 말인가 가야만 하는가.'('석별의 정' 노랫말) 10일 영천 고경초등학교 졸업식에서 못 배운 한(恨)을 풀고자 지난 2011년 초등학교에 입학한 시골 할머니 4명이 입학'졸업 동기인 손주뻘 학생들과 헤어지며 눈물을 훔치고 있다. 정화자(73'오른쪽부터), 박방규(76), 정갑수(71), 장춘이(85) 할머니가 졸업 가운을 입고 학생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