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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4시 7분쯤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차량 화재 사고로 진모(47) 씨가 질식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진 씨는 이날 오후 포항제철소 작업에 들어가기 앞서 중장비 차량에서 대기하던 중 갑자기 엔진 부분에서 불이 붙었고,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채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엔진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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