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겨울 스포츠 축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9일을 맞아 정확히 365일 앞으로 다가왔다.
2018년 2월 9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플라자에서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5천여 명에 달하는 선수단이 15개 세부종목에 걸린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17일 동안 열전을 펼친다.
우리나라에서 지구촌 스포츠축제가 열린 것은 1988년 서울하계올림픽이 마지막이다.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2018년 이번에는 동계올림픽이 한반도를 달군다.
평창올림픽에는 전 세계 100여 개국, 5천여 명의 선수단을 비롯해 IOC 관계자, 각국 올림픽위원회(NOC), 국제스포츠단체 관계자, 미디어 관계자 등을 합쳐 총 4만5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평창올림픽은 평창, 강릉, 정선 등 총 12개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6곳은 새로 건설하고 나머지 6곳은 기존 시설을 활용한다. 6개 신설 경기장의 평균 공정률은 1월 현재 96.3%에 이른다. 사실상 완성 단계다.
평창올림픽에 나서는 한국 선수단의 목표는 금메달 8개를 포함해 총 20개의 메달로 종합 4위에 오르는 것이다. 한국의 '메달밭'은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이다.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스포츠토토), 이승훈(대한항공), 김보름(강원도청)을 비롯해 쇼트트랙의 최민정(서문여고), 심석희(한국체대), 이정수(고양시청) 등이 유력한 메달 후보다. 여기에 썰매종목인 스켈레톤의 윤성빈(한국체대)도 유력한 금빛 후보다.
한편 조직위는 9일 한국의 전통 백자를 모티브로 '꺼지지 않는 불꽃'을 상징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을 공개했다. 성화봉은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의 해발 700m 고도를 상징하는 700㎜의 높이에 우리나라 겨울철 강풍과 폭설 등 날씨를 고려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불꽃이 꺼지지 않고 유지하도록 제작됐다. 성화봉은 4개의 분리된 격벽으로 만들진 게 특징이다. 바람이 불면 성화봉 불꽃이 격벽 반대 방향의 산소원 쪽으로 이동하게 돼 불꽃이 꺼지지 않도록 했다.
더불어 성화봉 상단에 씌워진 우산형 캡은 빗물이 버너시스템 외부로 배출돼 폭우와 폭설의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성화봉 디자인은 회전하며 상승하는 불꽃의 형상과 개최지의 문화적 특징, 전 세계 5개 대륙을 하나로 이어주는 올림픽 정신의 메시지를 담았다. 성화봉의 무게는 1.3㎏이고 재질은 상단은 철, 나머지는 알루미늄으로 구성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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