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포털 '파인'서 정보 확인
어떤 금융상품이 나의 노후자금 마련에 적합한지를 콕 찍어 알려주는 맞춤형 서비스가 오늘부터 운영된다. 금융감독원은 9일 '연금저축 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인 '파인'(fine.fss.or.kr)의 '연금저축 어드바이저'란에 접속해 자신의 출생 연도 및 퇴직 연월 등 기본정보와 희망수령액 및 현재 연금 가입 정보 등을 입력하면 부족한 노후자금과 필요한 추가 납입액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금융소비자의 투자 성향을 진단해 개인의 특성에 맞는 연금저축상품의 유형과 정보를 제공한다. ▷원금 손실 부담 여부 ▷기여금 납부 방법 ▷연금 수령 방법 ▷수수료 체계 등에 대한 금융소비자의 선호 여부를 점검해 적합한 상품 유형을 제시한다. 금융소비자는 '연금저축 어드바이저'가 추천한 연금저축 상품 유형 리스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금융소비자는 재무진단 결과와 연금저축 상품 정보를 토대로 금융전문가로부터 무료로 재무상담도 받을 수 있다. 재무상담 경력이 5년 이상이고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등 자격증을 보유한 상담사들이 금융자문서비스를 제공한다. '연금저축 어드바이저' 서비스 메뉴 가운데 '전문가에게 상담받기'를 클릭한 후 온라인 또는 대면'전화를 통한 재무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이 밖에 '연금저축 어드바이저'에선 연금저축세제, 은행 및 보험 등 권역별 판매상품 특징, 계좌이체제도, 연금저축 공시제도 등 연금저축 선택 시 꼭 알아야 할 상품 정보를 제공한다. 더불어 중도해지 시 손실 등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유의사항과 연금저축 적립'해지'수령 시 절세 노하우 등 연금저축과 관련한 종합적인 정보도 제공한다.
권오상 금융감독원 연금금융실장은 "금융소비자가 노후 준비에 필요한 금융 정보와 상담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소비자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보완하고 장기적으로는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로보어드바이저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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