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친형 김무영, "임금체불, 준수는 얼마전에 알았다" 장문의 글 게재

입력 2017-02-08 10:59:21

김준수 김무영 / 사진출처 - 김무영 트위터 제공
김준수 김무영 / 사진출처 - 김무영 트위터 제공

김준수 친형 김무영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억울함을 하소연했다.

8일 김무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호텔의 대표를 맡았던 한 사람으로서, 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인사드린다"며 동생 김준수의 제주 토스카나 호텔 매각 논란 관련, 입장을 내놨다.

김무영은 "준수가 야자수 가득한 제주도에 많은 분들이 편하게 쉬었다 가실 수 있는 호텔을 만들고 싶어 했다"며 "호텔 완공이 심하다 싶을 정도로 늦어지고, 점점 자금이 많이 들어갔다. 아버지는 예상 자금을 생각한 뒤 조금 무리해서 총 호텔 건설 사업 비중 반을 대출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사가 느리게 진행돼 수익은 들어오지 않고 나가는 돈이 많아졌다. 미뤄지는 공사에 직원을 뽑아두고 1년여를 오픈도 못하고 월급이 나갔다"며 호텔 건설 과정에서 불거진 건설사와의 갈등을 언급했다.

특히 임금 체불 논란에 대해서는 "준수는 월급이 늦어지고 있었던 부분에 대해서도 얼마전이되서야 알았다"며 "준수는 화도 내가 직원들에게 미안해하며 아쉽지만 매각 결정을 하고 지분 소유를 통한 간접 경영 지원 역할만 맡기로 했다" 고 전했다.

한편 김준수는 이와 관련해 "나는 단 한번도 비도덕과 부당 이익을 취해 타인에게 피해를 입혀 이득을 취한 적이 없다" 는 해명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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