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팔 이식 수술을 받은 30대 남성이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상태는 안정적이며, 면역 억제 치료 수치도 정상으로 나타났다.
접목한 왼손 전체에 깁스했기에 손을 움직이지는 못하지만, 왼손가락 다섯 개를 움직일 수 있다.
지난 3일 수술을 마친 뒤 환자는 지금까지 침대 위에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앞으로 일주일 동안 의료진 도움을 받아 기본 운동 치료를 한다.
그 뒤에는 보조기 장치를 이용해 재활 치료를 할 예정이다.
W 병원 관계자는 "아직 수술에 성공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며 "경과를 지켜본 뒤 성공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지난 2일 10시간 동안 진행한 수술에서 뇌사한 40대 남성 왼손과 손목 아래 팔 5㎝를 이식받았다.
장기처럼 단일조직이 아닌 복합조직을 이식한 건 우리나라에서 처음이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尹 대통령 탄핵재판 핵심축 무너져…탄핵 각하 주장 설득력 얻어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이낙연 "'줄탄핵·줄기각' 이재명 책임…민주당 사과없이 뭉개는 것 문화돼"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