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원 '2017 냉정과 열정 사이' 첫 무대, 10일 수성아트피아 공연

입력 2017-02-06 04:55:01

쇼팽·베토벤의 피아노 곡 연주, 강렬한 에너지·자유로운 소통 특징

'냉정과 열정 사이'로 이름을 알린 피아니스트 양성원이 10일(금) 오후 8시 수성아트피아에서 '신년음악회-냉정과 열정 사이 Ⅳ'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대구시 치과의사회(회장 민경호)의 초청으로 기획됐다. 해박한 지식과 명쾌한 진행으로 클래식 최고의 입담꾼으로 꼽히는 KBS FM 장일범 MC의 해설이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양성원의 '2017 냉정과 열정 사이'의 첫 무대이며, 이후 창원, 천안, 대전에서 순회공연을 펼친다. 또 9월 울산시립교향악단과 협연을 시작으로, 10월에는 서울 예술의전당과 경기도 안산 등에서 베이징 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양성원은 2011년부터 '냉정과 열정 사이'라는 타이틀을 내건 고유 브랜드 공연을 연속 매진으로 이끌며 큰 호응을 얻는 대구 출신 피아니스트다.

넘치는 에너지로 휘몰아치는 강렬한 연주, 청중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감하는 음악 세계로 '영롱한 음색과 파워풀한 테크닉에 음악적 해석까지 탁월한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음악회의 첫 곡은 F. 쇼팽의 유작 녹턴인 'Nocturne in c Sharp minor, Op. Posth'(야상곡)와 'Nocturne in c minor, Op. Posth'이다. 또한 긴 페달링과 트릴을 사용한 베토벤 Sonata No. 21 in C Major, Op. 53'(발트슈타인 소나타)와 쇼팽 작품 중 가장 널리 알려진 'Fantaisie- Impromptu in C sharp minor, Op,66'(즉흥환상곡) 등도 연주한다.

양성원은 이화여대와 독일 슈투르가르트 국립음대 전문연주자'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고, 한국음악협회 콩쿠르 대상 및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오스트리아 국제 청소년 콩쿠르와 이탈리아 Bolzano Concerto Competition(볼자노 콘체르토 컴피티션)에서 1위, 프랑스 리옹 국제콩쿠르, 쾰른 국제 음악콩쿠르, 안톤 루빈슈타인 국제콩쿠르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현재 명지대 객원교수, 건국대 겸임교수, 대구가톨릭대 겸임교수로 있다.

회원 전석초대 053)424-9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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