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가 평화다/사드배치 철회 성주투쟁위원회, 대구경북작가회의, 성주문학회 지음/한티재 펴냄
지난해 7월 13일 성주가 사드 배치 부지로 결정되자, 주민들은 성주군청으로 모였다. 성주 촛불문화제는 지역공동체를 지키려는 투쟁의 광장이자, 평화를 염원하는 기도의 자리였다. 성주뿐만 아니라, 대구경북, 전국에서 모인 시인들과 주민들이 직접 시를 쓰고 발표했다. 이 책에는 촛불문화제 현장에서 낭송됐던 시 30편이 실려 있다. 시집은 지난 설날로 200일을 맞은 성주촛불투쟁의 생생한 기록이기도 하다.
김충환 사드배치 철회 성주투쟁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시집을 펴내며 "촛불은 별이 되고, 별은 촛불이 되었다. 여기는 별고을 성주다. 성주 군민은 평화를 원한다. 아무리 권력이 강해도 국민을 이길 수 없고, 아무리 공격을 해도 즐기며 싸우는 성주 군민을 이길 수 없다"고 했다. 152쪽, 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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