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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立春)을 이틀 앞두고 고드름이 햇볕에 녹아내리고 있다. 대구지역 낮 최고기온 7.8℃를 기록한 2일 오후 경산시 하양읍 금호강변에 맺힌 고드름이 새봄을 시샘하는 '동장군의 눈물'처럼 한 방울씩 떨어지고 있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대구 낮 기온이 3일 9도, 주말인 4일엔 10도까지 오르며 당분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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