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行 '무한도전' 제영재PD 누구? 박명수 분노케 한 열혈 프로듀서

입력 2017-02-01 14:36:27

사진출처 - MBC
사진출처 - MBC '무한도전' 제공

'무한도전' 제영재 등 주요 방송사 PD 5명이 YG엔터테인먼트로 공식 이적했다.

1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라디오스타' 조서윤 책임 프로듀서, '무한도전' 제영재 PD, '진짜사나이' 김민종 PD, Mnet '음악의 신' 박준수 PD, tvN 'SNL'의 유성모 PD 등 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와 같은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과거 '무한도전' 박명수가 밝힌 제영재 PD와의 에피소드가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MBC 무한도전 '북극곰의 눈물 두 번째 이야기' 특집에서 박명수는 "북극은 해가 빨리 진다" 고 운을 뗐다.

이어 "칠흑 같은 어둠이 사방에 깔렸는데 제모 PD가 촬영을 나가자고 하더라"며 "오로라를 찾으러 나가자는 거다. 난 안 간다고 그랬다" 고 털어놨다.

또 박명수는 "그래서 가이드에게 물어봤다.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거냐고 물었더니 운이 좋으면 볼 수 있다더라"며 "칼바람 불지, 새카맣지, 눈은 오지, 무슨 오로라를 보냐. 우리 전체에게 운이 없었다" 고 덧붙였다.

특히 박명수는 분노를 토하던 중 제영재 PD의 실명을 언급해 촬영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제영재 PD는 MBC 대표 스타PD로서 그간 '코미디 하우스' '무한도전' '쇼!음악중심' 등을 연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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