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산업단지 660만㎡ '든든한 미래'

입력 2017-01-27 04:55:02

4산단 공사 시작 2020년 준공…첨단·지식 산업지구 조성 순조

경제 혁신 5대 전략산업 추진

경산시가 올해 산업단지 관련 산업에 박차를 가해 미래 먹거리산업 기반 창출에 주력한다.

시는 경산시 진량읍의 기존 경산1·3일반산업단지와 인접한 지역에 240만1천여㎡ 규모의 경산4일반산업단지를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지난해 8월 보상을 시작으로 1월 현재 65%가 협의된 상태이고, 올해부터 지장물 철거 등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경산4산업단지가 조성되면 70여 개 업체 입주와 1천5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시는 진입도로 용수공급시설, 폐수처리시설, 완충처리시설 등 기반시설에 국비 114억원을 확보해 산업단지 인프라를 구축한다.

경산1·3산업단지와 인접한 지역에는 경산1-1 일반산업단지가 7만8천여㎡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해 4월부터 보상을 시작해 현재 85%의 보상률을 보이고 있고, 올해부터 벌목 등 공사를 시작해 2018년 준공할 예정이다.

또 경산시 압량면 일대에 조성될 도시첨단산업단지는 29만6천여㎡ 규모로,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사업 시행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2019년 준공 예정이다.

경산 하양읍과 와촌면 일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내에 조성 중인 경산지식산업지구는 총 377만8천여㎡ 규모로 1단계 279만8천여㎡는 2018년까지, 2단계 98만㎡는 2020년 완공 예정이다.

현재 1단계 공사가 55%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산업시설용지는 단계별 분양으로 60% 정도가 분양을 완료했다. 공사 진도에 따라 추가 분양을 하게 된다.

이 산업단지와 연결되는 진입도로, 간선도로, 용수공급시설, 폐수처리시설 등의 기반시설은 국·도비가 확정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경상북도, 경산시가 협력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시는 또 K뷰티 화장품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연구시설인 글로벌 코스메틱 비지니스센터의 실시설계를 마치고 올해 2월 착공해 내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또 대구한의대 인근에 15만㎡ 규모의 화장품 특화단지를 조성한다. 이 단지는 실시설계 용역 중이고 입주 희망 기업도 많아 빠른 시일 내 추가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경제혁신 5대 전략산업을 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략산업 분야는 글로벌 리더형 건설기계'철도 부품산업과 차세대 자동차융합 부품산업, 메디라이프산업, 첨단융복합 기술산업, K뷰티산업으로 2022년까지 2조8천9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 선정 등 새로이 추진하는 사업으로는 무선전력전송산업 기반구축사업과 철도차량 핵심부품 시험인증 기반구축사업, 메디컬 융합소재 활성화사업, 스마트 휴먼 재활산업 클러스터를 새로운 전략산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산1·2·3·4산업단지와 도시첨단산업단지 등을 포함하면 경산에 660만㎡의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으로 더 많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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