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시범경기가 3월 14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2017 KBO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시범경기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올해 시범경기는 3월 14일 대구(kt 위즈-삼성 라이온즈), 사직(SK 와이번스-롯데 자이언츠), 광주(두산 베어스-KIA 타이거즈), 대전(LG 트윈스-한화 이글스), 마산(넥센 히어로즈-NC 다이노스) 등 5개 구장에서 개막한다. 이후 3월 26일까지 12일 동안 모두 60경기가 열린다. 팀별로 따지면 6개 팀과 2연전씩, 총 12경기를 치르는 일정이다.
지난해까지는 시범경기를 팀당 18회 소화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경기가 열리고 해외 전지훈련 일정도 예년보다 보름 정도 늦게 시작하는 점을 고려해 경기 수가 줄었다. 또 이동거리와 구장 공사 등의 사정도 감안해 시범경기 일정을 편성했다. 수원 구장에서는 공사 관계로 시범경기가 열리지 않는다.
시범경기는 모두 오후 1시 시작한다. 연장전과 더블헤더는 없다. 우천 등으로 취소된 경기는 재편성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