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스마트시티, KT와 일군다…ICT 융복합산업 육성 발전 협약

입력 2017-01-21 04:55:02

사물인터넷·인공지능·가상현실, 의료·관광·창업 연계 기술 접목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가상'증강현실(VR'AR) 등 지역 4차 산업 발전을 위해 대구시와 KT가 손잡는다.

대구시는 20일 북구 고성동 KT 대구본부에서 ㈜KT(회장 황창규)와 '미래형 스마트시티의 실현과 ICT 융복합산업 육성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과 KT 윤경림 부사장, 김영명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시와 KT는 이 자리에서 ▷IoT 기반 웰니스 서비스 개발 및 스마트헬스 분야 생태계 조성 ▷커넥티드카 관련 기술개발 및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 ▷ICT'에너지 융합형 신산업 모델발굴 및 신시장 창출협력 ▷의료, 관광, 창업 연계를 위한 AR'VR 기술 및 서비스개발 ▷기타 IoT 기반 재난안전체계 구축 등 6개 분야의 협력을 약속했다.

또 이를 위해 실무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도 구성해 정기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KT와 IoT 헬스케어 사업, 5G 기반의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 등 다양한 미래형 융복합 사업의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IoT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대구시 IoT 아카데미'도 열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AI, 빅데이터, IoT, VR'AR 등 KT가 보유한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도심의 재난안전과 체험형 관광 서비스를 접목해 스마트한 도심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사업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KT와 협력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미래형 ICT 융복합 산업 도시를 건설하는 데 힘 쏟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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