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획득

입력 2017-01-19 04:55:02

(재)경북테크노파크(원장 이재훈)는 17일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정을 획득한 분야는 ▷섬유 및 관련 제품 5개 분야(치과-골내 임플란트의 피로시험 등) ▷유아용품 10개 분야(어린이 제품의 유해원소 및 프탈레이트 가소제 함유량 등) ▷세포배양 및 GMO 2개 분야(세포독성시험) 등 17개 분야다.

이로써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에서 발급된 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에 가입한 세계 72개국 86개 인정기구에서 발급된 시험성적서와 동등한 효력을 갖게 된다. 수출기업이 경북테크노파크의 인증을 받을 경우, 국제 상호인증이 체결된 국가와의 무역 시 상호인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지출되는 재시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상곤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장은 "특히 박테리아 여과효율 시험은 국내 최초로 KOLAS 인정을 받음에 따라 기존에 3개월의 시험분석 기간을 두 주로 단축시킬 수 있다. 또 주로 수도권에서 이뤄지는 세포독성평가를 대구경북 최초로 인정받음으로써 도내 메디컬융합소재기업들에게 국제적인 수준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는 경산시 지식산업지구에 위치한 메디컬 전문 분야 연구지원센터다. 2011년부터 5년간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상북도, 경산시로부터 사업비 총 380억원을 지원받아 '메디컬 섬유소재 테스트베드 기반조성'을 수행했다. 현재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 등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돼 국내 단독 황사마스크 시험인증을 수행하고 있다. 또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실내용 가습기 단체표준인증 시험기관'으로 지정돼 미생물오염도를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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