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쇼 원더풀데이' 배우 박재훈이 출연해 그동안의 근황과 전립선암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오랜만에 방송 나들이에 박재훈은 "예전엔 방송국이 다 여의도였는데 언제 상암으로 옮겼느냐" 며 긴장된 모습으로 방송에 임해 웃음을 자아낸다.
모델 출신 배우 박재훈은 90년대 '마지막 승부' 로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예전 인기로는 박보검도 부럽지 않았다"며 회상했다.
이어 "지금은 일이 없다보니 돈 벌어다 주는 아내 의 눈치를 보며 산다" 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날 박재훈은 "암으로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지 않았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보통 소변이 마려우면 화장실가서 일을 보지 않냐. 저는 그게 안 나왔다"고 어렵게 입을 떼었다.
이어 그는 "심각성을 느껴서 바로 병원에 갔다. 의사가 초음파 검사를 하자고 권했고 결국 전립선에 종양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재훈은 아내에게 전립선 수술에 대해 얘기를 못 했다면서 "그런 수술인지 몰랐다. 내가 숨겼다. 비밀로 한 게 스트레스가 됐는지 2년 만에 재발했다. 그래서 아내한테 사실을 말했다. '젊은 때 얼마나 이상하게 놀았기에 전립선암이 걸리냐'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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