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욱 봉화군수 "산림자원 기반 문화유산 활용 관광형도시 건설"
"대한민국 대표 산림휴양도시 봉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겠습니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지난해에는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 치의 흔들림 없는 군정 추진으로 지역 발전의 기틀을 다졌다"면서 "올해는 산림자원과 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관광형 도시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군 전체면적의 81.7%가 산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정식 개원을 앞둔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군립자연휴양림, 국립청소년산림생태체험센터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 산림복지 서비스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면서 "전국 최고의 산림교육시설을 자랑하는 목재문화체험장 운영을 활성화하고 파인토피아 우드스쿨을 건립하는 등 산림문화복지시설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해 대한민국 대표 산림휴양도시의 명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박 군수는 지역의 기반산업인 농업 육성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특히 지난여름 개장한 '봉화군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와 함께 생산'가공'유통을 연계한 농업의 6차 산업화로 농촌 일자리 마련과 농가소득 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장 지향적 과수산업 육성, 원예'특용작물 생산기반 확대, ICT 융복합 기술확산 및 농기계 임대사업장 확충 등 농업 경쟁력과 현대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우수축제로 자리 잡은 은어축제와 송이축제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
박 군수는 "성공적인 축제를 만들기 위해 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관광객 편의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 축제와 함께 법전면 전통마을 등 6개 전통마을을 연결하는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선비문화공원과 누'정'휴 문화누리 조성사업 등과 연계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 지역경제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군수는 사통팔달의 교통환경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도 31·35·36호선의 조기 완공과 국립수목원 입구를 지나는 국지도 88호선의 확장'포장공사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사업비 468억원이 투입된 봉화댐 건설을 본격 추진하고 하천 재해 예방사업과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재해로부터 안전한 봉화를 만들 계획이다.
박노욱 군수는 "한반도 허리경제권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봉화군을 산림자원 기반의 6차 산업 전진기지로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목재문화체험장을 비롯한 산림휴양시설, 봉화약용작물연구소 등 6차 산업 기반시설을 확대하는 한편 전통시장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경제 발전과 미래성장동력을 강화하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광원 울진군수 "환동해 해양과학 종합관광지 조성 신산업 적극 발굴"
"올해 군정 목표는 '군민 모두가 행복한 울진'입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지금까지가 안정과 내실을 다진 시기라고 한다면 올해는 지역발전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 나갈 중요한 시기"라고 했다.
임 군수는 ▷미래 성장동력 구축과 따뜻한 복지사회 ▷삶이 풍요로운 농산어촌 ▷사람중심의 도시개발 건설 ▷생태문화관광'평생건강도시 실현이라는 세부 목표도 세웠다.
울진군은 지난해 해양경비안전서 신설 유치확정, 서울 울진학사 준공, 울진금강송 숲 국가중요농업유산(임업유산 1호) 7호 선정,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후포~울릉~독도 여객선 운항 재개, 보령~울진 고속화도로 예타 선정, 국도 36호선 소천~금강송면 20.85㎞ 구간개통, 북면 두천리 십이령 관광자원화 사업,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 전면 시행, 울진중앙로 북부지구 전선지중화 사업 완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우선 미래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해양 신산업을 적극 발굴하고 울진을 환동해 해양과학 및 레저 중심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왕피천 유역을 특화된 종합관광지로 조성해 관광 허브화 구축, 온천'계곡'바다 관광인프라를 연계한 차별화된 관광 마케팅으로 생태문화관광도시 건설에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사각지대가 없는 맞춤형 복지제도를 촘촘히 설계하고, 울진군의료원의 원격진료와 판독시스템 구축, 건강검진센터 확충, 노인복지를 위한 복지 이장제도, 스포츠 인프라 구축과 체육시설 확충 등 군민의 건강증진 및 복지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울러 맞춤형 취업지원과 생산적인 일자리 창출로 서민 생활안정을 기하고, 돈 되는 농업 육성과 함께 죽변항 이용고도화 사업, 후포 해양수산복합센터 건립, 어장환경 개선 등 지속가능한 어업의 생산력 증대를 기하기로 했다. 지역 대표 자원인 금강소나무는 고부가 제품화 추진으로 대표 브랜드 육성 및 산림의 경제'공익적 가치 자원화를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450억원의 예산으로 추진 중인 울진지방상수도 확장사업 등 맑은 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수질환경 개선, 연안정비, 재난재해 제도장치 마련,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등으로 경제활성화를 기하겠다고 했다.
특히, 포항~삼척 동해선 철도 건설사업, 보령~울진 동서 5축 고속화 도로, 국도 36호선 울진 구간 건설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울진~서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와 동해안 고속도로 등 교통 SOC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해 지역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포부다.
임광원 군수는 "맞바람을 향해 돛을 펼친다는 '역풍장범'(逆風張帆)의 각오로, 섬기고 소통하는 자세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울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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