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에서 상선과 충돌해 전복된 채 표류 중인 209주영호가 일본 수역으로 들어가는 등 예인과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주영호는 13일 오전 1시 45분쯤 한국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벗어났다. 지난 10일 상선과 충돌한 곳에서 직선거리로 64.3㎞ 떨어진 지점이다.
해경은 지난 12일부터 예인을 시도했지만 4차례나 예인줄이 터지는 등 기상악화로 예인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해상 기상 상황은 더욱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4, 15일 동해 남부 먼바다에 3~5m의 높은 파도가 치고, 초당 12~18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측했다. 바다에는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돼 예인·수색작업에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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